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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유럽여행] 파리에서 체코 가는 길에 당한 에어프랑스 파업!

이번 여행은 아침 일찍 시작이 되네요.
파리에서 체코로 가는 루트를 독일을 거쳐서 가려고 일정을 잡고 싶었지만
시간이 허락되지 아니하여... 파리에서 바로 체코로 가게 되었어요.

 

대략 차량으로 30~40분정도 걸리네요.
공항버스, 혹은 우버택시 등 고민하다가



호텔에서 제공하는 셔틀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7시 30분 비행기라서 5시에 출발하게 되었어요 ㅜ.ㅜ

 

아직까지는 조용한 파리의 새벽입니다.

저기서 유로2016이 열리고 있다죠?
몰라요... 그들만의 축제인걸요 ㅎㅎ

어느덧 도착한 파리 공항!
이제 저 비행기들 중에서 우리를 체코로 보내줄 비행기가!

그러나.... 응!!
7시~8시에 출발 대기중이던 비행기들이
전부 캔슬이라고? 장난해?

오... 머지?! 이런 당황스러운.
혹시나하여 당일 출발하는 저가 비행기를알아봐야겠어요!
다행이 이지젯이라는 저가항공이 12시 50분 비행이가 남아있어서
일단 예약했어요.



에어프랑스, 유로 2016 개막 직후 파업 돌입

유럽축구선수권대회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가운데 에어프랑스의 파업으로 운송 차질이 우려됩니다. 에어프랑스 조종사 노동조합이 정부에 '친기업' 노동법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며 현지 시간으로 11일부터 나흘간 파업을 벌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news.sbs.co.kr

에어프랑스가 파업을 단행했어요 ㅜ.ㅜ
그런데 그냥 취소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취소줄에 가서 서 있으니...
7시30분 비행기 이후 9시쯤 차례가 와서 캔슬 티켓을 주니..
12시 30분 비행기를 대체편으로 주네요 -_-;;

그럼... 저가항공사 예약한 금액은 어쩌라고?!
나중에 에어프랑스 파업에 따른 보상 청구를 해야할것 같아요.

이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 시간에..
알아본 바에는 다음과 같아요.

1. 파업으로 발생한 3시간 이상의 지연에 대한 보상은 가능
2. 대체편을 별도로 구입함에 있어 발생한 비용은 보상 불가


우울하네요. 일단.. 대체편은 못받겠죠.
그렇다면 3시간 이상의 지연에 대한 보상이라도 알아봐야겠네요

 

우여곡절 끝에.. 어쨋든.. 12시 30분 비행기를 대체편으로..
이지젯 12시 50분 비행기는 그냥.... 바이바이...
이럴때는 그냥 먹는거라도... 먹어야겠죠.

허나... 커피에.. 빵쪼가리에... 오물렛이라니... 아놔 ㅜㅜ
올때부터 이상한.... 파리...였는데..
갈때까지 기억에 좋지 못한 파리입니다.

 

이제... 탑승하러 가볼까요.. 시간은 남아돌아요.
공항에 새벽 6시에 들어와서 12시 30분에 나가요 ㅋㅋㅋ
이게 뭔짓인지...


 

다행이 좌석 뒷쪽에 콘센트가 있어요.
비행기 타는 남은 3시간을 이렇게라도 보내야겠어요.

원래 도착예정이었던 체코 프라하 9시...
결국 1시에 도착하게 되는군요 ㅜ.ㅜ

꼭! 돌아가면... 에어프랑스에 파업에 따른 보상금 요청해야겠습니다.

 

 

이제 떠나기전까지 기다려야겠네요.
밖은 맑은데 비가내려요.
기다려지는 체코 프라하 여행입니다^^

Good-bye P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