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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유럽여행 오스트리아 빈 Part 1 : 빈 국립 오페라하우스(Wien National Opera House)

 

[오스트리아 빈(비엔나) 여행 코스 : Wein #1]
오스트리아 트렌드 호텔 베임 테레시아눔 - Vienna State Opera(빈국립오페라하우스) - 오페라감상

 

드디어 유럽여행의 또다른 목적지 프라하에서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했어요!
오후에 도착할줄 알았는데 5시에 도착해버렸네요!
그렇다면... 오늘 할수 있는 것은 빈의 야경과 오페라 관람만 해야겠어요.
어차피 4시간의 차량 탑승으로 피곤하니까요~

호텔에 잠시 짐을 풀고 나왔어요.
길거리에는 나오자말자 오페라와 같이 연극 공연이 많이 홍보되고 있네요.

우리나라같으면 공무원시험 영어시험 성형수술이 붙어있을텐데 말이죠 -_-;;

 

오스트리아 빈의 경우 건물이 이쁘다는 느낌은 들지는 않구요
그냥 평범한 도시느낌이 들어요~

이곳을 보니 더욱 더 그러한 느낌이 듭니다.
여긴 중앙역 같아요~

그리고 자전거 도로가 별도로 있어요. 신호등도 있구요.
차도 별로 안다니고 자전거로 다니시는 분들이 많네요.
차도 / 자전거도로 / 인도 이렇게 3가지 신호가 있어요.

 

계속 걷다보면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가 보일것 같아요.
슬슬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네요.

오늘의 목적지 빈국립오페라하우스입니다.
10시는 되어야 해가지는지라..
6시쯤 되었는데 아직 저녁이 되지 않아서 오페라하우스 야경은 못봤네요.
여행다니면서 다행이 7시 티켓을 예약해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처음에 입구가 어딘지 몰랐어요..
다들 밖이나 옆에서 줄(?)같은것을 서있어서..

옆에 분수대 있는 곳에 뒤쪽에는 문이 없고...
그런데 그냥 앞쪽과 왼쪽에 문이 있어서 들어가니..

응? 내부로 바로 들어갈수 있어요 -_-!

표는 미리 예약해도 되구요. 그외엔 직접 표를 구하시면 되는데요.
가운데 서서 볼수 있는 표는 판매하고 있어요.
저희는 가는길에 인터넷으로 예매를 시도했고,
다행이 자리가 있어서 예매완료했기에 표만 받으러 갔어요!

예매 후 표만 받아 왔는데요! 오늘 하는 오페라는 인기가 많아요!
무조건 매진에 가까운!!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올라가는 계단에는 표 검사하는 분들이 있구요.
그 뒤로 사진들 많이 찍으시자나요? ㅎㅎ
그래서 저희도 찍어봤습니당 ㅎㅎ

 

사람들이 오르락 많이 왔다갔다해서 단독샷을 찍는건 순간!
잘 찍다보면... 거의 없을때가 있어요 ㅎㅎㅎ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면 오페라하우스의 모습을 하나하나 볼수 있어요.

한층 더 올라가니 박물관처럼 그동안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있는 곳이 있는데요.
휴식도 취하고 잠시 쉴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공연 시간이 남아서 잠시 마실것 사러 왔어요.
들어가기전에 간단하게 먹고 들어가면 좋은데요.
결국 스파클링 워터만 마시고 갔어요 ㅋㅋ

자리에 가서 공연의 시작 전!
앞에는 그림으로 스크롤이 보이네요.
아래쪽에서는 단원들이 악기 세팅을 하고 있어요.

 

한명두면 자리를 채워가고 있는 오페라하우스
금액은 앞자리와 스탠딩은 10배가량 차이나는듯합니다.
금액과 예약 등은 다음 포스팅에서 해드릴께요!

좌석 앞에는 5가지 언어(?)로 자막이 나오는 서비스가 있어요.
아쉽게도 한국어는 없습니다.. ㅜ.ㅜ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1880년대 이탈리아의 어느 시골 마을이다.

[제1막] 아디나(Adina)는 우리가 오페라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소프라노의 전형이다. 그녀는 마을의 아름다운 지주 아가씨로 명랑하고 쾌활하며 로맨틱해 자석처럼 남성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그중 하나가 가난한 농부 네모리노(Nemorino)다. 아디나를 짝사랑한 것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모른다. 그저 아디나가 예뻐 어쩔 줄 모른다. 네모리노의 아리아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는 이렇게 감미로운 세레나데가 또 어디 있을까 할 정도로 아름다운 곡이다. 하지만 아디나는 한마디로 관심이 없다.

어느 여름날 마을 사람들은 포도밭에서 일하고, 아디나는 나무 그늘에서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읽고 있다. 그러다가 ‘사랑의 묘약’에 관한 얘기가 몹시 재미있어 혼자만 알고 있기는 아깝다고 생각해 마을 사람들에게 읽어주기 시작한다. 이졸데(이소타)라는 아가씨가 있었는데 사랑의 묘약을 잘못 마시는 바람에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네모리노는 자기야말로 그 얘기에 나오는 ‘사랑의 묘약’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떠돌이 약장수이자 돌팔이 의사 둘카마라(Dulcamara) 박사가 ‘사랑의 묘약’도 판다고 하자 순진한 네모리노는 주머니를 털어 한 병을 산다. 실은 싸구려 와인이다. 둘카마라의 아리아 「마을 사람들이여, 들으시오」는 기막히게 재미난 곡이다. 어쨌든 네모리노는 이 ‘사랑의 묘약’ 한 병을 꿀꺽 다 마신다. 효과가 즉시 나타난다. 그가 술에 취한 것이다. 술 취한 사람이 하는 기본적인 행동은 다 똑같다. 제멋에 겨워 춤추고 노래하고 아무에게나 막말을 해 기분을 상하게 한다. 술 취한 네모리노도 마찬가지다. 특히 타고난 멋쟁이 군인 벨코레(Belcore) 하사와 얼마 뒤 결혼하기로 한 아디나에게 무안을 주는 행동을 한다.

[제2막] 아디나의 결혼식 날이다. 아디나는 어쩐 일인지 결혼 시간을 늦춘다. 평소에 그렇게도 자신을 따라다니며 애걸복걸하던 네모리노 아니던가? 그가 나타나지 않자 어떻게 된 일인지 이상해 못 견딜 지경이다. 네모리노는 비싼 약을 한 병이나 마셨는데도 아디나가 자신을 사랑하기는커녕 벨코레와 결혼을 한다니 어떻게 된 것인지 궁금해 불평을 터뜨린다. 둘카마라는 한 병 더 사서 마셔야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한다. 하지만 네모리노에게는 노랑 동전이 한 푼도 없다. 지방순회 모병 담당관인 벨코레 하사는 네모리노가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하자, 신병이 되면 나라에서 주는 격려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하면서 입대를 권한다. 종이에 서명만 하면 20크라운을 준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네모리노는 입대를 조건으로 받은 돈을 둘카마라의 호주머니에 바치고 약을 사서 마신다.

결과는 전보다 더 과감한 행동으로 나타난다. 그날 저녁 네모리노가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되었다는 소문이 마을에 돈다. 도시에 사는 네모리노의 삼촌이 세상을 떠나면서 유일한 조카 네모리노에게 막대한 유산을 남겨주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네모리노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마을 아가씨들은 부자가 된 네모리노에게 관심을 쏟으며 그를 둘러싸고 노래하고 춤춘다. 이 모습을 본 아디나는 네모리노가 마을 아가씨들에게 저토록 인기가 높은 것을 보면 분명히 뭔가 훌륭한 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네모리노에게 관심을 기울인다. 네모리노는 약효 때문에 아디나가 드디어 자신에게 끌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네모리노의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은 아디나가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자 감격하여 부르는 대단히 아름다운 곡이다. 두 사람은 이제 서로의 마음속에 있는 진짜 사랑을 확인한다.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한 벨코레 하사는 네모리노의 자원입대서를 기분 좋게 되돌려준다. 둘카마라는 자기가 판 약 때문에 두 사람이 사랑에 성공했다고 자랑한다. 아디나는 네모리노의 팔에 안기며 모든 것이 준비된 결혼식장으로 향한다.

 

연극이 끝이 나고, 드디어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첫날이 끝나는 시간이 되었네요.

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한컷!
센터에서 촬영하기란 여간 쉬워요 ㅋㅋㅋㅋ

오페라 관람 후 배고파져서 들린 곳!
나고야 스시!
들어갔는데 주인분은 한국인이세요!!
15년 정도 되셨다고 하네요~
위치는 아래에~

Schleifmühlgasse 8, 1040 Wien

지금 시각은 저녁 9시 30분입니다.
조용하죠? ㅎㅎㅎ
다들 유로2016 보러 들어갔나봐요.. ㅎㅎㅎ

체코 프라하에서 오스트리아 빈에 오후에 도착해서 진행된
빈 오페라 투어!
저녁에 오페라 한편 관람하시고 여정의 피로를 푸시는 건 어떨까요?